음성군철도대책위 `첫 발'
음성군철도대책위 `첫 발'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4.03.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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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지역 사회단체 - 9개 읍·면 민간 대표 뜻 모아


서명운동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활동
중부내륙철도 감곡~충북혁신도시 간 지선 유치를 위한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위원장 여용주·이하 철도대책위)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철도대책위는 음성군 이장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체육회 등 32개 사회단체가 뜻을 모으면서 결성됐다.

중부내륙철도 감곡~충북혁신도시 지선은 총31.7㎞의 철도 노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1조120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국책 사업이자 충북도지사와 음성군수의 민선8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감곡~충북혁신도시 간 지선이 유치되면 수도권인 수서~광주 간 노선, 그리고 기존 중부내륙선인 이천~충주~문경 노선과 연결되면서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 간 고속열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는 서울과 경기, 충북도와 대전광역시 등 주요 거점이 고속철도로 연결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과부하 된 경부선의 수요를 분담할 뿐만 아니라 중부내륙선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충북선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의 중부권 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다.

또 수서~광주 간 노선, 중부내륙선,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공항) 등 기존노선에 투입되고 있는 사업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중부내륙철도 감곡~충북혁신도시 간 지선이 유치되기 위해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철도대책위는 중부내륙철도 감곡~충북혁신도시 간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앞으로 서명운동, 관련 기관방문, 결의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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