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첫 삽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첫 삽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4.03.2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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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의항리 일원 276억원 투입 … 2026년 준공


연면적 4347㎡ … 서핑 성지 만리포 랜드마크 기대
태안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만리포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사업이 첫 삽을 떴다.

태안군은 지난 19일 소원면 의항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서핑 성지' 만리포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인 소원면 의항리 1145번지에 건립되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총 276억원이 투입되며 대지면적 1만2250㎡, 연면적 4347㎡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서핑교육장과 수영장, 탈의실, 샤워실, 이론·실습 교육실 등 각종 서핑 관련 시설을 비롯해 외부에서 관측 가능한 최대 12m 깊이의 잠수 교육장 등 국내 최고의 서핑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만리포니아의 서핑 스팟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해양레저 교육 강사 등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양레저관광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 및 주민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가 관광휴양도시 태안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만리포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서퍼들의 낙원이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만리포니아 드림'의 힘찬 비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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