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충북 300명 이상 의대 정원 확대돼야 격차 해소”
김영환 지사 “충북 300명 이상 의대 정원 확대돼야 격차 해소”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3.19 20: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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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별 정원 배분 결과가 20일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사진)가 지역의 의대정원 대폭 확대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 기자실을 찾아 “불평등한 의료현실 속에서 충북대가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려면 300명 이상의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런 요구가 실현되면 지역의료 격차 해소와 더불어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통한 수도권의 우수인재 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소재 충북대(49명)와 충주 소재 건국대 글로컬캠퍼스(40명)는 의대 정원이 89명밖에 안 되는 미니의대여서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197명)에 크게 미달하고, 인구가 비슷한 광주(250명)나 대전(199명)과 비교해도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증원된 의대생을 우수 의료인력으로 양성하려면 의대 교수 증원, 강의실 및 연구실 확충 등 정부의 시설·인력·예산 지원이 필요한데 충북도 역시 의대의 차질 없는 교육과 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 늘어나는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80% 이상이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현재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집단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은 조속히 돌아오길 바라며, 집단사직 의사를 밝힌 의대교수도 환자 곁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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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ㅗㅗㅗ 2024-03-19 20:35:46
닥쳐라. 쓰레기야....미친개 짖나???? 강서보궐 선거 참패후....바로 다음날 의대증원 쑈. 젖까라 씹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