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감소 농업재해 포함 건의”
“일조량 감소 농업재해 포함 건의”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4.03.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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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 시설하우스 피해 점검 … 대책 마련 지시
최재형 군수(오른쪽)가 일조량 감소로 피해를 본 딸기농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최재형 군수(오른쪽)가 일조량 감소로 피해를 본 딸기농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최재형 보은군수가 일조량 감소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보은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일조 시간이 평년 대비 80%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딸기, 방울토마토 등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을 중심으로 생육부진 현상이 발생했다.

수정 불량과 성숙 지연, 꽃에 곰팡이가 피는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충이 총 7ha에서 발생했다. 생산량이 평년 대비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군수는 지난 18일 관련부서 직원들과 함께 피해를 본 딸기 농장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직원들에게 “일조량 감소라는 예기치 못한 이상기후 현상이 농어업 재해로 조속히 인정될 수 있도록 농가 피해조사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군은 병해충, 수확량 감소, 품질 저하 등의 피해 조사에 나서는 한편 일조량 감소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재해복구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충북도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최 군수는 “겨울철 연료비·전기료·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경영비 가중과 수확량 감소로 농가가 다중고를 겪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방안을 마련하고 이상기후 대응책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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