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야권 후보 단일화 움직임
충청권 야권 후보 단일화 움직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3.19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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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곳 지역구 중 진보당 출마 7곳 대상

4·10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충청권 내에서 야권 단일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에 따르면 충청권 28곳 지역구 중 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7곳 모두 후보 단일화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에선 서구을과 유성갑에 출마한 박범계·조승래 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각각 진보당 유석상·김선재 후보를 제치고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충남에서는 당진지역에서 어기구 민주당 후보와 오윤희 진보당 후보가 최초로 단일화를 이뤄냈다. 이들은 지난 12일 단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개혁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 후보는 “합의 정신에 따라 어기구 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하며 후보를 사퇴한다”며 “진보당과 오윤희에 걸었던 기대에 부응하는 4월 10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예산에선 민주당 소속 양승조 후보가 진보진영 본선 주자로 확정됐다. 양 후보는 지난 16~17일 여론조사방식으로 진행한 김영호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 국민의힘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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