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GAP시설재배단지 육성 박차
금산군 GAP시설재배단지 육성 박차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4.03.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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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투입 10개 농가 깻잎시설 활용 감초 1.5㏊ 시범단지 조성
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인삼, 지황을 이을 약초작목으로 올해 감초를 육성하기 위한 GAP시설재배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 공모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관내 10 농가의 깻잎 시설을 활용, 감초 GAP시설재배 시범단지 1.5ha를 조성한다.

센터는 올해 가공업체 계약재배 지원과 종근 증식사업 등을 추진하며 오는 2027년까지 20ha 규모로 단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센터에 따르면 `약방에 감초'라는 말로 유명한 감초는 약재, 음식, 화장품 원료 등 쓰임새가 많아 지속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현재 감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산 원료의 수급과 품질 문제 등 불안 요인으로 인해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센터는 지난 15일 감초 재배에 관심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감초박사로 알려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훈 박사의 정예 감초 GAP시설재배농가 교육도 시행했다.

또 신품종 감초를 조기 도입하고 GAP재배를 통한 국산 약재 자급률 향상 및 생산 이력이 있는 약초를 제공 등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금산약초시장의 신뢰상승을 견인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소득원 발굴과 국내 약용작물 수입대체를 위한 첫걸음으로 감초 GAP시설재배 시범단지 육성에 나선다”고 말했다.

/금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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