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명작 통합브랜드로 사용”
“음성명작 통합브랜드로 사용”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4.03.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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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민 개별 품목 브랜드 가치 훼손 오해 해명


“28개 단체·4732개 농가 사용 … 지역 농산물 포괄”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음성명작'이 개별 품목 브랜드 가치를 훼손한다는 군내 일부 농민 측의 오해에 대해 군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군은 “음성명작은 천혜의 기후조건에서 농부의 정성이 만들어 낸 고품질의 명품 농산물이란 뜻으로 음성군에서 생산된 명품 농작물을 총칭한다”며 “통합브랜드 취지를 모르는 일부 농민은 음성명작이 마치 개별 브랜드를 대체하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햇사레, 다올찬, 맹동수박 등은 농협과 개별법인이 소유한 품목별 브랜드를 뜻하지만 음성명작은 `음성명작 햇사레 복숭아', `음성명작 다올찬 수박', `음성명작 음성청결고추'로 표현하는 것처럼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대표하는 통합 공동브랜드로 사용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군은 “기존에 브랜드가 없는 농산물도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음성명작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며 “현재 음성군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을 포함한 28개 단체, 4732개 농가가 음성명작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20년 상표출원을 시작해 이듬해인 2021년에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음성명작'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음성군 꽃 잔치로 나뉘었던 개최했던 지역 농산물 축제를 `음성명작페스티벌'로 통합하는 등 음성명작 브랜드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전략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열린 제2회 음성명작페스티벌에서는 12만7400여명이 방문해 약 7억4000만원의 음성명작 농·축·특산물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조병옥 군수는 “그동안 음성명작페스티벌 기간이 음성의 주요 농산물인 수박과 복숭아 출하 시기와 맞지 않아 판매보다 소개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며 “올해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지역의 주요 농산물이 최대한 많이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지역 농가들이 흡족해 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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