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한화 홈경기 준비 착착
5년 만의 한화 홈경기 준비 착착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4.03.17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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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야구장 시설개선공사 마무리 단계 … 6경기 검토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올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경기의 청주 개최에 기대감을 높여 주고 있다.

청주시는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청주야구장 내야와 외야 안전펜스 설치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안전펜스 설치를 끝으로 지난해 9월부터 선수 안전과 관중 편의를 위해 벌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이 완료된다.

시는 지난해 연말까지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공간 확보, 더그아웃 리모델링, 라커룸 공간 확충, 파손된 관람석(의자) 교체, 안전 그물망 교체 등을 추진했고, 올해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했다.

애초 3월 초 준공 예정이었지만 인조잔디 교체 중 비가 이틀 동안 내린 탓에 전반적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 달 1일 한화 구단과 함께 청주야구장 시설 점검을 할 예정이다.

KBO가 적합 판정을 내리면 올해 청주야구장에서 5년 만에 한화 홈경기가 열리게 된다.

한화는 2010년 8경기, 2011년 5경기, 2012년 12경기, 2013년 5경기, 2014년 5경기, 2015년 5경기, 2016년 5경기, 2017년 6경기, 2018년 7경기, 2019년 7경기를 청주에서 치렀다.

청주시는 그 이후 3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때문에, 작년은 KBO 실사를 통과하지 못해 한화 홈경기를 유치하지 못했다.

KBO는 2022년과 작년 3월 청주야구장 실사에서 배수시설 미흡, 1·3루 파울지역 협소, 안전펜스 설치 문제를 지적했다.

한화는 작년 초 시의 경기 유치 관련 질의에 “시설개선이 이뤄져 경기 진행에 불가한 사유가 없을 시 (2024년에는) 6경기 수준을 배정할 예정”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한화는 6월과 8월에 각각 3경기를 청주야구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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