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 단식 4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게임 스코어 1-2(10-21 21-19 14-21) 석패를 당했다.
상금 130만 달러(약 17억원)가 걸린 전영오픈은 배드민턴 대회 중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안세영은 2년 연속 정상 등극에 도전했으나 야마구치에 가로막혔다. 여기에 지난주 프랑스오픈에 이은 2주 연속 우승도 불발됐다.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를 게임 스코어 2-1(21-17 18-21 21-16)로 눌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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