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인구 위기를 과학기술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 은 KAIST와 국민이 함께 획기적인 역발상 아이디어를 찾아 공유하는 행사다.
파격적(Crazy)이고 창의적인(Creative) 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자세(Challenging), 타인을 향한 배려(Caring) 등 ‘4C’ 로 상징되는 KAIST 정신을 바탕으로 위기와 도전 과제에 대처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1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는 이번 공모전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의 활용 아이디어’ 를 발굴한다.
특히 초저출산, 초고령화, 인구감소, 경제성장률 위축, 지방소멸, 병역자원 부족 등 사회가 직면한 인구 전환기에 대응하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KAIST 홈페이지(kaist.ac.kr/kr) 또는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 홈페이지(cet.kaist.ac.kr)를 통해 제안하면 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며, 고령화의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인구문제에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인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과학기술은 돌파구를 만들어준 원동력이었다” 며 “공모전을 통해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돼 인구 위기 극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