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마스코트 `호람이'
천안시티FC 마스코트 `호람이'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4.03.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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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호두 먹고 자란 유쾌한 다람쥐 캐릭터
내일 성남과 홈경기서 첫 선 … 팬과 응원전

 

천안시티FC가 구단 공식 마스코트 `호람이(사진)'를 공개했다.

구단에 따르면 호람이는 베이지색 다람쥐 캐릭터로 구단 엠블럼 구성요소를 몸에 지니고 있다. 이마에는 천안시 랜드마크인 `겨레의 탑'을 갈색 무늬로 갖고 있으며 유관순 열사의 `횃불' 모양 꼬리를 가졌다. 갈색 둥근 귀와 살짝 나온 앞니도 포인트다.

`호람이'는 천연기념물 제398호인 `천안시 광덕사 호두나무'의 호두를 먹고 자랐으며 열정적인 천안 팬들에게 감명받아 경기를 함께 응원하고자 산에서 내려왔다. 나이는 5살로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호랑이로 오해받는 이름처럼 당찬 성격을 갖고 있다. 축구를 맘껏 할 수 없는 겨울을 싫어한다.

천안은 2023년 말 본격적인 마스코트 기획에 돌입했으며 천안시가 호두과자로 특히 유명한 도시인 만큼 `호두', `다람쥐' 등을 활용한 마스코트도 준비했다. 더불어 팬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도록 `2024 출정식 겸 오픈트레이닝 데이'에서 마스코트 후보군 팬 투표를 진행해 팬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구단 기획의도에 팬 투표 결과를 더해 `호람이'를 공식 마스코트로 최종 선정했다.

천안은 `호람이'와 함께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응원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티FC는 16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해당 경기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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