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유입 … 젊은 불교 저변 확대
MZ세대 유입 … 젊은 불교 저변 확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4.03.1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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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4~7일 서울국제불교博·붓다아트페어 개막
280개 업체 435개 부스 참여 … 전통 수행 등 소개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 현장 
2023붓다아트페어 현장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꽃'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12회 붓다아트페어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불교박람회는 온라인 누리집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는 불교와 고유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재밌는 불교'를 슬로건으로 한 올해 행사는 280개 업체 435개 부스가 참여해 다채로운 한국 전통 수행·의식문화 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챗GPT, AI 등 첨단 하이테크놀로지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복원을 추진하고 종교의 개념을 넘어 불교를 문화콘텐츠로 즐기는 젊은 MZ세대들을 위해 다채로운 수행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행사, 즉석 포토 부스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 및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 명상 등 불교문화와 철학 기반의 한국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전 세계에 한국적 웰니스를 소개하는 혁신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하이테크놀로지와 상상력이 만나 선보이는`열암곡 마애불 바로모시기'시즌2 주제전 △MZ세대와 함께 명상(마음챙김)을 직접 체험하는 명상 기획전 △수행문화상품과 수행의식, 문화 및 IT 상품, 의류, 건축, 공예 등 다양한 전통·불교 상품을 소개하는 기획전 △수행 작품 및 한국 전통·불교미술 전시와 함께 불교 현대 미술 특별전 등 불교미술의 정수를 볼 수 있는 붓다아트페어 △붓다아트페어 작품을 전문가의 쉬운 설명으로 소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 △한국적 웰니스 전시 및 불교미술 공예 협동조합 특별전 △해외교류전 △불교 서적을 비롯해 신간 도서를 소개하는 북카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 각지의 힐링 공간 소개 및 현장 체험프로그램인`릴랙스위크'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청년들의 마음 수행에 대한 세대공감 대담 프로그램 `담마토크', 시민과 함께하는 한국불교·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흥미진진' 등의 행사도 병행 운영된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운영 관계자는 “1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한국 전통·불교문화의 저변확대와 함께 종교의 한계를 넘어 산업 및 문화적으로 빛나는 불교의 현대적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구축의 구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기성세대는 물론 불교에 친화적인 MZ세대들의 유입을 통한 한국 전통·불교문화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웰니스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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