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통폐합 시너지 … 혁신 필요”
“공공기관 통폐합 시너지 … 혁신 필요”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3.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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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주요업무 보고회서 15개 기관 정책방향 공유


김태흠 지사 출연기관 사무 철저한 관리·감독 당부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취임 직후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뤄낸 `공공기관 통폐합' 첫 해를 맞아 각 기관장들과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도정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15개 공공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도민에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통폐합의 본질적인 목표”라며 `도민을 위한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역시 도정의 철학을 담아 제대로 된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필요성이 적어진 업무는 과감하게 없애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업무를 발굴하는 도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서 조직의 역량 강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업무보고에 앞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장 성과계약서를 전달받고 최종 서명했으며, 성과계약에 따라 중점 추진하는 과제는 △도정 선도 핵심정책 연구역량 제고 △성장단계별 지역특화 기업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등 44개 과제이다.

선정된 계약과제는 기관의 추진업무 성과 중심으로 대표성과 목표달성도, 실행타당성 등을 연중 평가하고 최종 결과를 기관장 성과평가에 반영한다.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충남연구원은 도 주요현안 및 중점과제 정책연구를 위한 8개 전략팀을 구성해 도정 5대 목표 20대 전략 및 도정 중점과제와 연계한 특화연구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8개 전략팀은 △도정대응 △미래산업 △신균형발전 △인구감소대응 △탄소중립 △농정혁신 △초광역 △정책비전전략팀이다.

각 기관 보고 이후 공공기관장들에게 `리더십'과 `혁신'의 중요성을 당부한 김 지사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발전할 수 없다”며 “흔들리지 않는 방향성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항상 점검하고 또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실국장들에게 “소관 출연기관 사무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해서 더 효율적으로 업무가 추진되도록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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