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해양환경 조성에 `60억 쏟는다'
청정 해양환경 조성에 `60억 쏟는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4.03.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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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정화·제로화-폐기물 대응 등 6개 사업 추진

관광해양도시 태안군이 올해 60억여 원을 들여 청정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올해 `깨끗한 어촌, 살기 좋은 태안' 조성을 목표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19억8600만원) △해양쓰레기 제로화사업(16억5000만원) △침적쓰레기 정화사업(15억원) △해양폐기물 대응사업(8억6800만원) 등 6개 사업에 총 60억56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화 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559.3㎞에 달하는 긴 해안선 등 지리적 영향과 관광객 유입으로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어민 및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련 기관·단체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 해양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관련 예산을 읍·면에 재배정해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에 나서고 수거 전문업체를 투입해 암반지역과 도서지역 등 접근이 곤란한 지역에 대한 수거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중 재활용 처리가 가능한 폐기물을 구분해 업체와 별도 계약하는 등 해양쓰레기 적치기간 최소화 및 신속한 처리를 도모하고 해양쓰레기 운반장비를 각 읍·면에 배치하는 등 군이 보유한 시설 및 장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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