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뷔페식 ‘천원의 아침밥’ 호평
선문대, 뷔페식 ‘천원의 아침밥’ 호평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4.03.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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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선문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선문대는 지난 11일부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그리고 일요일을 포함해 매주 6일, 매일 오전 8시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교내 ‘오렌지식당’에서 7~8가지 반찬을 포함한 6000원 상당의 뷔페식 식단으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학생들은 1000원만 준비하면 되며 정부에서 2000원, 선문대에서 3000원을 지원한다.
 
선문대는 올해 목표를 4만5000명으로 잡았으며 지난해 3만6000명 대비 25% 늘어났고 운영일 수로 나누면 매일 약 250명에게 조식 뷔페를 공급하는 셈이다. 
 
이보름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4학년)은 “1000원으로 든든한 밥을 먹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면서 “원래 아침을 안 먹었는데, 매일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등교하는 등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외국인 유학생인 이이다 나오에 학생(상담산업심리학과·3학년·일본)은 “유학 생활 중 어려운 점이 밥을 챙겨 먹는 것인데, ‘천원의 아침밥’ 덕분에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하게 됐다”면서 “선문대의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져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 뷔페 배식에 참여한 문성제 총장은 “지금까지 선문대는 교직원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의 후원금으로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었다”면서 “기업 후원을 유치해  좋은 취지를 살려 더욱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학생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신기자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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