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원 마선거구 재선거 4파전
제천시의원 마선거구 재선거 4파전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4.03.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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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무공천 결정 속 김정문·하순태 우회 출마 시사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천시의회 마선거구 재선거 출마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여당이 귀책 사유를 들어 후보를 내지 않았으나 제천·단양 당원협의회 핵심 당직자가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면서 사실상 여야·무소속 3파전이 예상된다.

재선 시의원을 지낸 김정문 예비후보는 13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대표성을 가지고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원협 부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고 선거에 임한 뒤 당선해 (당으로)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엄태영 현 국회의원을 재선시켜 제천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엄 의원이 지난 1월 “공천하지 않는 것이 공당으로서 국민께 책임지는 모습”이라고 한 것과는 달리 `우회 출마'를 공식화한 셈이다.

무소속이지만 여권으로 분류할 주자는 또 있다.

이 선거에 나설 하순태 전 제천시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제천·단양 총선에 등판한 권석창 전 국회의원의 러닝메이트다.

하 전 시의원은 조만간 당적 없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정현 전 시의원과 새로운미래 정은택 전 정은택어린이집원장이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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