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 4명 중 1명 차출 충북 농촌지역 의료 `빨간불'
공중보건의 4명 중 1명 차출 충북 농촌지역 의료 `빨간불'
  • 이용주 기자
  • 승인 2024.03.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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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의과 공중보건의 4명 중 1명이 전공의 집단 이탈 자리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주 중 추가 투입까지 예정돼 농촌 지역 의료에 빨간불이 켜졌다.

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 해결을 위해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도내 공중보건의사 16명이 전날부터 파견됐다. 도내 의과 공보의 68명의 23.5%에 달하는 수다.

이들은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서울·경기권에 9명, 충북대병원에 6명, 충남대병원에 1명 파견됐다.

농촌 지역의 의과 공보의는 6~8명 수준이다. 넓은 농촌 지역 의료를 남은 의료진이 순회 진료로 채워야 하는 셈이다. 공보의 제대 시기인 4월을 목전에 두고 있어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할 경우 지역 의료 공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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