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무법자 1위는 `개인형 이동장치'
도로 위 무법자 1위는 `개인형 이동장치'
  • 이용주 기자
  • 승인 2024.03.12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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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1628명 설문조사 … 이륜차·화물차 등 뒤이어
교통체증 `상리사거리'·사고예방효과 `무인단속장비' 응답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 도민들은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시민안전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교통수단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경찰청은 12일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도민 16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충북지역 교통안전 정책 방향 설정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도내 도로교통 안전도에 대해 응답자 51.1%가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으로는 22.7%가 개인형 이동장치(PM)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이륜차(22.4%), 화물차(18.6%)가 뒤를 이었다.

차량 통행량이 많아 교통 관리가 요구되는 장소로는 상리사거리(15.5%)와 서청주교 사거리(12.2%), 문암생태공원 분기점(8.7%) 등을 꼽았다.

교통안전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역은 63%가 청주시라고 응답했다.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시설을 개선하고(53.7%) 음주운전(27%)과 신호위반(15.2%)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교통단속장비(31.8%)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중앙분리대(42.1%)가 효과가 크다는 의견을 보였다.

무인교통단속장비 수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이 44.8%로 많았고, 64%는 교통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정책으로 면허 반납 인센티브 확대(44.8%)가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진 충북경찰청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무엇보다 관심과 운전자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이 중요하다”며 “도민 모두가 도로 위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주기자

dldydwn04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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