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직위 해제 검토·경찰 고발
천안시청 소속 청원경찰이 공금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천안서북경찰서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준공무원인 청원경찰 A씨(40대)는 2018년부터 건설도로과의 보상업무를 담당하면서 공문서를 위조해 공금 4억여원을 빼돌린 혐의(공금유용, 문서위조)를 받고 있다.
시는 감사 과정에서 A씨의 혐의를 적발, 이날 오전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A씨의 직위 해제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사건을 접수한 상태”라며 “이번주 내로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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