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까지 1099건 달해
지난해 동월比 59% 늘어
강수량 224.3㎜ 역대 최대
급제동 교통사고 위험 주의
지난해 동월比 59% 늘어
강수량 224.3㎜ 역대 최대
급제동 교통사고 위험 주의
지난 겨울, 충북도내 도로에서 1000여건이 넘는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발생한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지방도 및 사업소 위임국도에서 발생한 도로포트홀이 총 1099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91건, 59%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 겨울 도로 포트홀이 크게 늘어난 것은 겨울 강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만큼 비와 눈이 많이 내린 탓으로 분석된다.
지난 겨울 도내 강수량은 224.3㎜로 1989년 168.5㎜ 종전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로 위 지뢰'라 불리는 포트홀은 도로 틈새로 스며든 눈과 비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면이 약해져 발생한다. 특히 해빙기에는 파손된 도로가 눈에 띄는 경우가 잦다.
지역별로 중부권(청주·음성·괴산·진천)이 60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남부권(영동·보은·옥천) 331건, 북부권(충주·제천·단양) 166건이다.
도로관리사업소는 포트홀로 인한 차량 타이어 파손, 급제동 교통사고 위험이 큰 만큼 운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용주기자
dldydwn0428@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