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민원인 편의 제고
외국인 민원인 편의 제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3.10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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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인공지능 통·번역기 2대 운영 나서


태국·러시아·아랍어 등 65개 언어 서비스
제천시가 외국인 대상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통·번역기 2대를 운영한다.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려운 민원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통번역기 운영은 타국에서 의사소통의 장벽으로 인한 민원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또는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은 24년 2월 말 기준 2170명으로 65개 언어의 실시간 온라인 번역과 12개 언어의 이미지 번역을 제공하는 통번역기 서비스를 제공해 민원행정처리의 만족도 제고에 한층 더 다가갈 예정이다.

그동안 외국어 통역 서비스 도우미가 없이는 민원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번역기 비치로 언어장벽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천시청 민원지적과에 비치된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온라인 연결 시 다소 생소한 태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을 포함한 65개 언어를 번역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나 인터넷이 없더라도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번역하며 사용 방법 또한 간단해 민원인들의 사용에 어려움이 없다.

시청 민원실을 비롯한 타 제천시 산하 관공서를 방문하거나 방문할 예정인 외국인은 누구나 통번역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시 해당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질 높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용 횟수 관리 및 수혜자 대상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미비점을 개선하고 향후 수요 조사 등을 통해 행정복지센터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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