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위기관리 능력을 자랑하며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실점 없이 마쳤다.
고우석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2-6으로 끌려가던 7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우석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3이닝 1자책점)으로 내려갔다.
사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스펜서 스티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한 뒤 에르난 페레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곧바로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후 P.J. 히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대신 도루를 내줘 2사 3루에 처한 고우석은 타일러 스티븐슨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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