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명품 교육도시 발돋움
진천군 명품 교육도시 발돋움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4.03.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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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마트 교육사업 성공 이어 교육발전 특구 선정


늘봄 콘텐츠 개발·자율형 공립고 지정 등 추진 계획
진천군이 K-스마트 교육 사업 운영에 이어 교육 발전 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걸맞은 명품 교육 환경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음성군과의 협치를 중심에 둔 지원 전략으로 특구 지정의 발판을 만든 진천군은 지난 2월 28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받았다.

진천군은 이번 특구 지정 배경에 지난 3년간 K-스마트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던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 2021년 `K-스마트교육 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인공지능(AI) 영재학급(3973명) △아이티(IT) 스카우트(260명) △혁신도시 개방형 연구실(Open LAB) 체험 교육지원(1832명) △가상클래스 어학프로그램 교육지원(1482명) △K-실감 학습터 디지털 교육지원(305명) 등을 운영해 왔다.

여기에 이번 교육 발전 특구까지 지정되면서 각종 교육 사업 추진의 내실을 더하는 한편 교육 선도 도시로서의 교육콘텐츠 확산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K-스마트 교육 강화 외에도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은 다양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안심하고 일과 양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협력 교육 사업에 정부에서 추진 중인 `늘봄' 콘텐츠를 녹여낸다.

상신, 동성, 옥동 초등학교 등 과밀 상태의 돌봄 수요 해소를 통해 양육자들의 여러 걱정거리를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총 244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안에 조성한 복합혁신센터 내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상시 돌봄 마을 학교 등의 육아 인프라가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요리·미술·음악·외국어 등 정보화·평생교육 등도 함께 제공한다.

다음으로 원도심 내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지정에 음성군과 계속해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

공교육 경쟁력 확보로 대도시로의 학생 이탈을 막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진천고와 음성고의 지역협약형 자공고 전환을 목표로 추진된다.

송기섭 군수는 “K-스마트 교육이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선진 모델로 소개되고 있는 만큼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이 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음성군에서 3년간 특구 사업을 추진하면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 발전 특구로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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