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은 `증평학 연구' 창간호에서 1600년 전 한성백제기에 축조한 추성산성과 조선시대 주요 교통로에 위치한 시화역의 역사·문화 공간을 연구과제로 다뤘다.
이 책에는 김호준 (재)국원문화재연구원 부원장의`증평 추성산성의 조사 성과와 과제'와 △증평 시화역과 교통로(정기범 충북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 △세종대왕 토지 공법과 청안현 시화역(조혁연 충북대) △증평 추성산성 가치와 활용 방향(김재학 충북대 교수) 등의 연구 논문을 실었다.
연구소는 조선시대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노래한 시와 배극렴·신경행·김득신 등 지역 역사 인물의 비문을 번역한 `증평을 읊은 선비의 시문'도 펴냈다.
이번에 번역한 시는 증평과 인근에서 생장한 당대 명문장가들의 작품이다.
증평문화원은 추성산성 관련 청주대 관광캡스톤 디자인2 학습과제 발표 자료 등을 특집으로 다룬 `증평문화' 22집도 발간했다.
김장응 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책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미래 가치 창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sys5335@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