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출신 강선희 SPC대표 사임 남편 김진모 예비후보 총선 지원
판사출신 강선희 SPC대표 사임 남편 김진모 예비후보 총선 지원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3.0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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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 강선희 SPC대표(사진)가 취임 1년 만에 사임했다. 4·10 총선 청주서원구에 출마한 남편 국민의힘 김진모 예비후보를 돕기위한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선희 SPC 대표가 지난 2일자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강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했다.

김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강 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한 남편 김진모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SPC대표 사임후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검장은 청주서원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았다.

강 대표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30회)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재직했다.

2004년 SK그룹으로 옮겨 지난해까지 SK이노베이션에서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을 맡았다.

지난해 초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자리를 옮긴 지 약 2개월만에 SPC그룹 사장에 취임했다.

강 대표는 황재복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강 대표는 법무·대관·홍보 등 대외업무, 황 대표는 사업 관리 등 내부업무를 각각 총괄해왔다.

현재 노동조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황 대표는 SPC 대표이사직에 남아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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