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화 거장 `두번째 선물'
목판화 거장 `두번째 선물'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4.03.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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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권 화백 진천군에 판화 2점 기증 … 소장가치 ↑
대한민국 목판화의 거장 김준권 화백(오른쪽)이 6일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자신의 판화 2점을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대한민국 목판화의 거장 김준권 화백(오른쪽)이 6일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자신의 판화 2점을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대한민국 목판화의 거장 김준권 화백은 6일 진천군청을 찾아 자신의 판화 2점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2018년 판화 11점과 판목 8점 등 총 19점을 기증한 이후 두 번째다.

기증 작품은 독도-서도(채묵목판, 89㎝×60㎝, 2014년, Ed.15)와 소나무처럼0903(유성목판, 109㎝×60㎝, 2009년, Ed.27)으로 채묵목판의 특징과 유성 목판의 특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 화백 특유의 미감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으로 감정가 2000만원 이상에 해당하며, 소장작품으로 활용 기대가 크다.

김 화백은 “기증 작품을 진천군민이 일상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군민이 자주 방문하는 곳에 게시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화백은 지난 1992년부터 진천군 백곡면에 자리를 잡고 한국목판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우리나라 국토를 목판화로 담고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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