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적 진단 기회 … 철저히 준비해야
내 성적 진단 기회 … 철저히 준비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4.03.0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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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첫 모의고사 … 어떻게 준비하나


1·2학년 과정 취약단원 복습 - 개념정리 중요


수능 전 6번 전국 평가 … 오답노트 작성 필수
고3 학생들은 대입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새학기를 시작한다.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마음을 다잡기도 전 오는 28일 첫 모의고사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2025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기다리고 있다. 첫 모의고사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진학사가 공개한 첫 모의고사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 복습이 최우선

3월 학력평가를 준비하려면 2학년 때까지 자신의 부족한 영역이나 취약 단원 위주로 복습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시기를 지나면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3월 학력평가를 기회로 1, 2학년 과정의 마지막 복습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 개념정리는 철저히

학력평가를 준비한다고 문제풀이만 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부족한 개념을 정리해가는 학습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 기존의 교재를 가지고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자신이 잘 모르는 개념, 반복적으로 틀리고 있는 개념 등을 확인하고 확실히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념정리가 됐다면 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수능형 문제보다는 내신형 문제가 익숙한 학생들은 수능형 문제를 경험해 보지 않으면 시험지를 받아 보는 순간 당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최근 3년간의 출제범위 내의 수능, 학력평가, 모의평가의 기출문제를 통해 개념이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파악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 등에 익숙해져야 한다.



# 3월 학력평가 이후 해야 할 일

3월 학력평가 이후엔 시험지를 꼼꼼히 확인해 실수로 틀린 문제 등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실수를 그냥 넘기면 수능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돼 낭패를 볼 수 있다. 틀린 `이유'를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아야 한다. 선생님이 칠판에 풀이하는 걸 보기만해서는 내 것이 되지 않는다. 힘들더라도 직접 풀자. 잘 모르면 책을 참고해서라도 다시 풀어 보면서 자신이 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정답이 아닌 이유와 함께 오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정답인 이유를 적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유를 적으면서 어느 부분이 부족해서 틀렸는지 스스로 분석이 되고, 그것이 쌓이면 약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등급 성적대의 학생은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4등급 이하의 틀린 문제가 많은 학생이라면 틀린 문제의 개념을 확인하고 틀린 이유를 분석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고3 학생들은 11월14일 수능 전 3월 학력평가를 시작으로 5월8일(전국연합학력평가), 6월4일(수능모의평가), 7월11일(전국연합학력평가), 9월4일(수능모의평가), 10월15일(전국연합학력평가) 등 6번의 전국적으로 치르는 시험을 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월 학력평가는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기회로삼아야 한다”며 “눈앞의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3월 학력평가를 계기로 남은 수능까지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서 공부한다면 충분히 성적은 오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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