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로 생명 구해
대덕구,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로 생명 구해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3.06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대덕구가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를 통해 고독사 위험에서 생명을 구했다.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는 대덕구가 2022년부터 홀몸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비대면 안부 확인 서비스다.
유·무선 전화기에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거나 자동 안부콜(ARS)에 응답이 없을 시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실시간 안부확인 알림이 통보되며,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최근 중리동 행정복지센터는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확인 요청 알림 통보를 받아 대상자에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자 해당 가구에 방문해 탈진 상태의 대상자를 발견, 119 신고 등 긴급조치 했다.
대상자는 만성질환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였다.
구는 대상자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은 물론 퇴원 후 집주인과 상의해 집 청소 및 집수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1000여명의 고독사 위험대상자를 발굴, 시스템등록 후 상시 관리하고 있다.
또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 중·장년 가구 조사를 통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인적 안전망 활용 위기가구 발굴단 복지 탐정 프로젝트 운영 △정보통신기술 활용 스마트 돌봄·안부 확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고독사의 위험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고독사 위험 대상자를 사전에 발굴·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