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로 귀농한 `순경 이장님'
충주로 귀농한 `순경 이장님'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4.03.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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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하 세성1리 이장 동네 매일 순찰 … 마을 안전 지켜

 

충주시가 월간예성 `훈훈한 우리동네 이야기' 주인공으로 살미면 세성1리 조두하 이장(61·사진)을 소개했다.

조두하 이장은 서울에서 30여년간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남은 공직생활을 고향에서 봉사하며 오랜 꿈인 귀농을 실천하고자 충북경찰청으로 전보 신청을 했고, 3년 정도 기다림 끝에 2017년 충주로 오게 됐다.

조 이장은 산척면에 있는 고향 집이 산업단지에 편입돼 우연한 기회에 살미면에 정착하면서 낯설기는 했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동네를 순찰하면서 꾸준히 어르신들과 소통하다 보니 살미면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각별해졌다고 한다.

조 이장은 올해 주민들의 만장일치 추대를 통해 세성1리 마을 이장으로 선출됐다.

조두하 이장은 “앞으로도 동네를 순찰하면서 취약지역이나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잘 살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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