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비 1조7000억 확보 총력
세종시 국비 1조7000억 확보 총력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4.03.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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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올해보다 목표액 2000억 상향 … 대응 방안 등 논의


국제정원도시博·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사업발굴 추진
세종특별자치시가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세종시는 5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승원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 및 추진계획 점검, 주요 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예상 쟁점·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의미한다.

이 자리에서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 1조5000억원보다 10% 상향한 1조7000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어려운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국가가 직접 수행하는 사업이나 국비 지원 비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발굴하기로 했다.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주력할 주요 신규 국비 사업은 △한글문화단지 조성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지방시대 종합타운 조성 △문화도시 조성 등이다.

아울러, △국립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 △국립세종극장 건립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등도 내년 신규 국비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국회세종의사당,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과 함께 교통 기반 구축을 위한 세종~안성 및 세종~청주 고속국도, 세종~천안 BRT 구축사업 등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이 밖에도 올해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국립민속박물관 및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금강횡단교량과 같은 대규모 국비 사업은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사업 단계별 필요 예산에 중점을 두고 논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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