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무자본 갭투자' 전세 사기 혐의 40대 구속 송치
청주서 `무자본 갭투자' 전세 사기 혐의 40대 구속 송치
  • 이용주 기자
  • 승인 2024.03.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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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난 서원구 사직동 한 아파트에서 세입자 B씨의 전세금 2억90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세입자를 받아 5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해당 가구를 구매했던 A씨는 전세 시세가 하락하면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로챈 전세금은 대출금을 갚거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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