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 … 충북대 150명 이상·건국대 80명 신청
의대 정원 증원 … 충북대 150명 이상·건국대 80명 신청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4.03.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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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 신청 마지막 날 충북에서는 충북대학교가 150명 이상,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80명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4일 전국에서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40곳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확대 신청을 마감했다.

충북은 의대 정원이 충북대가 49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40명으로 89명에 불과하다. 전국 시·도 평균인 215.4명보다 적고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266명)과 전북(235명), 대전(199명)과 비교해도 부족하다.

충북대는 지난해 11월 1차 수요조사 때 120~170명을 희망했고 이번에는 150명 이상을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1차 때와 같은 기존 40명에 80명을 더한 120명 정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충북도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 116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다.

도내 의과대학 학생들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동참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과대학·의전원 재학생 219명 중 215명은 휴학계를 제출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도 개강일인 지난달 19일부터 수업을 거부해 온 데 이어 최근에는 대거 휴학계까지 제출한 상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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