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인구 유입 속도낸다
음성군 인구 유입 속도낸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4.03.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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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육·의료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 추진


공공주택 개발·국립소방병원 내년 개원 등 박차
음성군이 시 승격에 반드시 필요한 인구 유입을 위해 체육·교육·의료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과 주택공급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645억원을 투입해 △삼성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 △음성종합운동장 개보수 △금왕 파크골프장 준공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준공 △음성생활체육공원 준공 등 주민의 건강과 활기찬 여가 생활을 위한 체육인프라 5개소를 확충했다.

특히 실내수영장 3개소를 보유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와 축구전용구장 3면, 풋살장 2면, 그라운드 골프장 1면, 게이트볼장 4면, 농구장 1면을 갖춘 음성생활체육공원은 군 단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체육인프라라 할 수 있다.

군은 2026년까지 115억원을 들여 9개 읍면 중 가장 체육인프라가 열악한 생극면과 원남면에도 소규모 국민체육센터도 구축해 생활체육시설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관도 충북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개관(금빛·설성)을 개관하면서 현재 140여 개 강좌에 1600여 명이 수강 중이다. 오는 5월에는 음성·진천 주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디지털교육과 메타버스·3D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충북혁신도시 평생학습관도 개관된다.

군이 무엇보다도 매진하고 있는 사업은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한 공공주택 개발이다. 현재 1월 기준 공동주택 1만3856세대는 사업 승인을 받았고, 6551세대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맹동행복주택 294세대와 음성 주거복지 오픈플랫폼 56세대가 입주를 시작했고, 올 하반기엔 성본산단에서 건설 중인 공동주택 1735세대가 준공 예정이다.

지역에 양질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한 국립소방병원도 2025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소방병원은 19개 진료과목과 302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음성을 포함한 진천·증평·괴산 지역주민들은 국립소방병원 개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군은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헬스케어·첨단소방산업 거점 조성 전략도 모색중이다.

조병옥 군수는 “생활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면 인구는 속도감 있게 유입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시 승격이라는 온 군민의 숙원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고 피력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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