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충청권의 4·10 총선 격전지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4일 충남 천안, 5일에는 청주를 방문한다.
이들 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을 휩쓸어간 곳이다. 청주 4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이 의석을 차지한 곳은 청주상당 1곳이다.
험지 또는 격전지로 평가받는 이들 지역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인사로는 현역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상당)이다.
앞서 한 위원장은 2일 광주·전남·전북, 3일 제주, 4일 부산, 5일 경남·울산, 6일 대구·경북, 7일 충남, 8일 대전·세종·충북, 9일 강원·경기, 10일 인천·서울을 돌며 4·10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진행하려 했다가 취소했다.
이는 한 위원장이 당원보다는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낸 데 따른 것이다.
이후 당 지도부는 전국 순회 대신 전략 지역과 격전지를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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