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홈 개막전 `짜릿한 승리'
충북청주FC 홈 개막전 `짜릿한 승리'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3.03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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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분 윤민호 결승골 전남드래곤즈 1대 0 제압
`울트라스NNN' 서포터즈 등 관중 5천명 기쁨 만끽

충북청주FC(대표 김현주)가 하나은행 2024 K2리그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첫 승을 거뒀다.

청주FC는 2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K2리그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후반 4분 윤민호의 천금같은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기분좋은 첫승을 올렸다.

청주FC는 이날 전반 초반부터 튼튼한 수비를 바탕으로 용병 오두를 앞세워 전남 골문을 노렸다.

전반 시작 10분 김명순의 첫 슈팅을 시작하으로 21분 홍원진, 37분 오두가 강력한 유효슈팅을 날리며 전남을 몰아부쳤으나 번번히 골기퍼 선방에 막혔다.

팽팽하던 경기 승패는 후반 4분에 갈렸다.

후반 3분 오두와 교체돼 투입된 정민우의 활발한 볼배급에 공격을 실마리를 찾은 청주FC는 좌측을 파고든 정민우의 송곳 패스를 윤민호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공세를 더 끌어올린 청주는 후반 17분 홍원진의 유효슈팅을 비롯해 2차례 전남 골대를 맞추는 등 여러차례 찬스를 만들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전남 역시 후반 막판 공격의 고삐를 올렸으나 역시 2차례 골대를 맞는 불운끝에 영패를 당했다.

이날 첫 득점을 기록한 윤민호는 후반 56분 추가시간, 과도한 태클 반칙으로 팀내 첫 퇴장을 당했다.

한편 이날 청주FC의 개막전에는 `울트라스NNN' 서포터즈를 비롯해 공식 기록상 5095명의 관중이 몰려 짜릿한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함께 했다.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장, 윤우현 충북도체육회장,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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