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진표 속속 완성 … 충북 국힘 1곳·민주 5곳 경선
여야 대진표 속속 완성 … 충북 국힘 1곳·민주 5곳 경선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3.03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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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흥덕 김동원 vs 송태영 경선-청원 김수민 확정
민주, 청원 송재봉 vs 신용한 경선-5선 변재일 컷오프
서원 이장섭 vs 이광희 -흥덕 도종환 vs 이연희 경선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4·10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충북지역 여야 대진표가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 국민의힘, 청원·흥덕 경선 결정

국민의힘은 청주청원 후보를 확정한데 이어 흥덕에서의 마지막 경선을 진행하며 공천 작업에 마침표를 찍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인 경선이 치러진 청주흥덕에서 김동원 전 언론인과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의 결선 투표를 결정했다.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이욱희 전 도의원은 경선의 턱을 넘지 못했다.

여론조사는 당원 20%·국민 80% 비율로 2~3일 진행하고 결과는 4일 발표된다.

청주청원 후보로는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을 확정했다.

충북 유일 여성 후보인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28~29일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따돌리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국민의힘은 청주흥덕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선거구의 후보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선거에서 청주상당 정우택(5선) 의원이 6선에 도전하고 청주서원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충주 이종배(3선) 의원, 제천·단양 엄태영(초선) 의원, 동남4군 박덕흠(3선) 의원, 중부3군 경대수(재선) 전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 민주당, 청원 경선 확정

더불어민주당도 막바지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청주청원에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가 경선한다고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역구 5선인 변재일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신 전 교수는 민주당 입당에 앞서 현 여권에서 주로 정치 이력을 쌓았던 기업가 출신의 당 영입 인재다.

청주청원 경선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앞서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제천·단양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임호선(초선)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는 청주상당과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박지우·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이 겨루는 충주는 4~6일 당원 50%·국민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치른다.

2인 경선지역으로 도종환(3선) 의원과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장섭(초선) 의원과 이광희 전 도의원이 나선 청주흥덕과 서원은 조만간 경선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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