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미선나무 꽃 축제 23일 개막
괴산군 미선나무 꽃 축제 23일 개막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4.03.03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칠성면 일원서 이틀간 노래자랑·이벤트 등 행사 다채
세계 1속 1종인 괴산군 미선나무 꽃 축제가 오는 23일 칠성면에서 열린다.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과 축제위원회는 23일과 24일 이틀간 미선나무마을 일원에서 축제를 열고 30일까지 전시회를 한다.

축제 기간엔 직장인 밴드공연과 참가자 노래자랑 등, 미선나무를 활용해 개발한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준다.

입장료로 3000원이다. 이는 축제기간 커피, 식혜, 막걸리 등을 시음하는 교환권으로 대체한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법인과 추진위원회가 정성껏 준비한 축제로 연다”며 “봄 향기와 함께 미선나무 향을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축제는 `미선나무 박사'로 불리는 우종태 쌍곡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시작했다.

미선나무는 국내에만 자생하는 `1종 1속' 희귀종이다. 잎보다 먼저 흰색, 분홍색, 상아색 꽃을 피운 뒤 9월쯤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았다고 해 부채 선(扇)자를 사용해 미선(尾扇) 이름이 붙여졌다.

관내 장연면 송덕·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에 미선나무 군락지가 있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괴산 심영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