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달 28일 옥천교육지원청과 고교생 국외 체험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고교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올해 3개 고등학교(옥천·청산·충북산업과학고) 2학년 353명에게 100만원씩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군의 지원금에 충북도교육청이 보조하는 현장체험학습비 35만원을 보태면 일본이나 동남아 등을 여행할 수 있는 비용이다.
대상 학생들은 학교별 계획에 따라 올해 10~11월께 수학여행에 나설 예정이다.
옥천고와 산업과학고는 일본을 여행지로 정했고 청산고는 학부모 등과 협의 중이다. 135만원의 지원금 이외에 추가 비용은 학생들이 개인부담하게 된다.
황규철 군수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모든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체험비용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해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교육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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