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민 맞춤형 도서관 만든다
천안시 시민 맞춤형 도서관 만든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4.02.2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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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발전종합계획 수립 - 4대 전략·10개 중점과제 제시


청소년 진료 교육·탐색 - 주도형 평생학습 서비스 등 추진
천안시도서관본부(박상임 본부장)는 `천안시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초고령·저출산·지역소멸·외로움 방지 등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도서관의 기능 발굴 및 정책과제 이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동행하는 도서관'이라는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기 위한 4대 전략, 10개 중점과제, 2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천안시는 도서관을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임산부,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주기 대상·연령·관심사별 등 수요조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한다.

도서관을 활용한 청소년 진료 교육과 탐색, 직업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학교도서관·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차별화된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서비스를 개발한다.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세미나' 등을 개최해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토론 도서, 강사 초청, 동아리 리더 워크숍, 활동장소 제공 등을 지원하는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인 `독서고리'를 확대 운영하고 북페스티벌 등 천안시 범시민 독서 운동 사업을 확대한다.

책 읽는 문화생태를 조성하고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한다.

장애유형별 독서환경을 개선해 비장애인과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외국인주민 등 다문화 이용자를 위한 장서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박상임 도서관본부장은 “천안시 도서관은 시민의 일상의 삶과 행복을 우선하는 핵심적 공간의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공감, 연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의 핵심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서관발전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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