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민주당 양승조 “정치적으로 부적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홍성·예산 선거구에 나서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65·사진)가 윤석열 대통령의 전국 순회 민생토론회에 대해 “명명백백한 광의의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양 전 지사는 28일 충남도청을 찾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주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과 창원·울산·대전 등 전국을 잇달아 방문해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산에서 15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각종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양 전 지사는 “선거를 40여일 앞둔 가운데 민생토론회로 전국을 순회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법적인 문제를 떠나 정치적으로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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