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육발전특구 선정 `쾌거'
대전 교육발전특구 선정 `쾌거'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2.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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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1369억 투입 … 숙련 기술인재 등 양성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교육부·지방시대위원회 공동 주관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 지원 등 종합정책이다.

국비지원과 다양한 교육 관련 규제 특례를 지원받을 수 있어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그동안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대비해 교육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 학생·학부·교사·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 기업체 대상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은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이끌 지역산업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과 정주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대전 전략산업을 키우고 원천기술의 기술사업화를 적극 대응하며, 지·산·학·연이 협업해 지역이 원하는 혁신 산업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한 규제특례 속에 공교육을 혁신하면서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넘치고 기업이 성장하며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으로 △대전형 숙련 기술 인재양성 △생애경로 설계(고교-대학-기업 연계) △지역산업 맞춤형 희망인재 양성 △RISE사업과 연계한 시스템 구축 △모두에게 제공되는 직업교육 △대전형 늘봄서비스 △미래혁신 청년 숙사 운영 △시와 교육청 협업체계 구축 사업 등이다.

이번 특구 선정은 시범사업 기간을 포함해 2024년~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전체 사업비는 국비 500억원, 지방비 764억원, 기타 105억원 등 총 1369억원이 투입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의 견인차가 될 교육발전특구를 유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이 아닌 대전에서 꿈을 키우고 정착해 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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