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현대미술의 세계 `우민보고'
다양한 현대미술의 세계 `우민보고'
  • 남연우 기자
  • 승인 2024.02.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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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아트센터 새달 13일까지 개최 … 강애란 작가 등 17명 참여
민성홍作 '가변성을 위한 연습' (2020)
민성홍作 '가변성을 위한 연습' (2020)

우민아트센터는 2024 우민아트센터 소장품전 `우민보고'를 오는 4월13일까지 개최한다. 우민보고는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날로그 책의 물성을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한 강애란 작가의 `The Tempest', 한국 극사실주의 1세대 화가인 구자승의 `Life drawing', 기존의 평면 산수화에 입체감을 부여한 민성홍 작가의 `가변성을 위한 연습' 등 17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꽃과 자동차를 소재로 평판화와 디지털 프린트를 접목한 김현주 작가의 `Neo-Car 1006', 붓과 물감 대신 캔버스 위에 장식재료 시퀸을 하나하나 붙인 노상균 작가의 `A Buddha With A Mask',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의 서사시`변신이야기'의 다음 챕터를 상상해 만든 연필 드로잉 애니메이션 송상희 작가의 `변신이야기 제 16권'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강애란, 강홍구, 구자승, 김주현, 김현주, 노상균, 민성홍, 배형경, 송상희, 윤형민, 이상홍, 이세경, 이윤빈, 정송규, 추연신, 홍승혜, 황혜선 등 1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우민아트센터는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을 위해 공공적 기여 및 창의적 소통을 향한 인터-로컬 뮤지엄을 지향해왔다. 또한 지역 미술계와 한국 현대미술에 유의미한 담론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천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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