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만든 예산 ‘골목막걸리’ 대박
청년들이 만든 예산 ‘골목막걸리’ 대박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2.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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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만병 판매 돌파 … 예산쌀 140톤 소비효과
구도심 지역상생·청년 창업 지원 등 민·관 협업 주효

 

예산상설시장 조성 초기부터 청년 창업에 앞장섰던 골목양조장(대표 박유덕)이 군과 민관협업을 통해 성장하면서 지난해 골목막걸리 100만병 판매를 달성했다.

골목막걸리는 농업회사법인 주로㈜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오리지널, 예산사과 등 세 종류의 상품에 예산쌀 140여톤을 사용해 쌀 소비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산사과막걸리는 1병 당 예산사과를 1개 이상 넣어 판매량 증가에 따른 지역 농산물 소비량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골목양조장은 예산상설시장 내에서 충청도 지역술을 함께 판매해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역 청년을 40여명 이상 고용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섰다.

골목막걸리는 지난해 충남술 탁주부문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으며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감별사)가 심사에 참여한 2024년 전통주·한국와인 베스트 트로피에서 최고 등급인 `그랑골드(프리미엄)'와 `골드(오리지널·예산사과)' 3관왕 수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탁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박유덕 대표는 “골목막걸리의 우수한 품질과 그에 따른 성장은 예산과 충남도의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 `청년 창업 지원사업' 등 지자체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예산의 쌀, 사과 등 우수한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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