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가 일손 지원 총력
괴산군 농가 일손 지원 총력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4.02.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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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93명 120여 농가 배치


인권침해 필리핀서 송출 중단 … 라오스 인력 대체
괴산군에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93명이 입국해 관내 농가의 일손을 지원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고용형 436명, 공공형 40명, 결혼이민자 17명을 배정 받았다.

이들 계절근로자는 관내 120여 농가에 배치해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절임배추 등의 농작업에 일손을 보탠다.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로 인해 필리핀이 인력 송출을 중단했지만 군은 캄보디아에서 우선 인력을 도입해 농가에 지원하면서 상황에 맞춰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달 14일과 22일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62명과 71명이 각각 입국한다.

군은 이후 필리핀 계절근로자 송출 중단이 계속될 경우 라오스 인력 도입을 검토 중이다.

군은 또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30명에서 올해는 40명으로 확대했고, 4월부터 라오스 근로자 인력을 수급해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 뒤 10년째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480명을 도입해 농가에서 28억원 이상에 달하는 인건비 안정화에 도움이 됐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큰 효과를 보았고, 올해도 차질없이 추진해 일손 부족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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