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경보 `심각' 격상 충북도 비상대책본부 가동
보건의료경보 `심각' 격상 충북도 비상대책본부 가동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2.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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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상 첫 최고단계 발령
도 상황판단회의 수시 개최
공공의료기관 연장진료 추진

 

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최상위인 `심각' 단계로 끌어올리면서 충북도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엄정대응 방침에도 전공의 사직, 근무지 이탈 등 의사 집단행동이 심화하면서 정부는 지난 23일 오전 8시 보건의료재난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국무총리 중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도 `심각'이 발령된 적은 있지만, 보건의료와 관련해 심각 단계까지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도는 기존 운영 중인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비상진료대책본부로 확대 편성했다.

도는 수시 상황판단회의 개최, 응급의료체계 유지 점검과 개원의 집단 휴진 상황에 따라 보건소 연장근무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의료기관인 청주·충주의료원은 상황전개에 따라 평일 진료시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하기로 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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