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연구자로서 처음 수상
KAIST 기술경영학부 이나래 교수가 국제 전략 경영학회의 ‘우수 전략 경영 연구자’ 로 선정됐다.
국제 전략 경영학회는 전략 경영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로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동하는 3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은 학회가 전략연구재단을 통해 매년 1~2명 내외로 선발·수여하며, 선발된 연구자의 연구 과제를 2만5000달러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인 연구자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나래 교수는 전략 경영 분야 중 비시장 전략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다각적 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 과제 역시 제도적·물리적 기후 변화 위기가 기업의 글로벌 자산 매각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이다.
이나래 교수는 “연구를 통해 전략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자산 매각 전략에 관한 연구와 기후 변화 연구를 융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 며 “KAIST 내의 지적 자산을 활용해 기후 변화 기술에 대한 연구로 폭을 넓히고 싶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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