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청주 상당선거구 후보가 ‘친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친명’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의 경선으로 가려지게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6차 공천 심사결과를 통해 청주상당 선거구를 노 전 실장과 이 전 지역위원장과의 2인 경선 선거구로 결정됐다.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컷오프 탈락했다.
임혁백 위원장은 이날 “지금 민주당이 혁신과 통합이 부족하다는 일부 공관위원들의 지적이 있었다”며 “노영민 전 비서실장의 경우 그 의견들을 받아들여서 통합 중점 공천하자고 한 대표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5곳의 단수추천과 경선을 확정했다.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의원과 제천·단양 이경용 전 지역위원장,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재한 예비후보 등 3곳은 단수공천했다.
충주는 김경욱 전 국토부2차관과 박지우·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이 결선 투표 없는 3자 경선에 나선다.
현직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는 청주 흥덕과 서원, 청원 3개 선거구의 공천 작업은 인재 영입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의 공천여부와 맞물려 아직 미정이다.
/하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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