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노인복지 `순항'
단양군 노인복지 `순항'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2.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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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설문조사 결과 64% “경로당 운영 만족”


정책평가는 61% … 의료지원 정책 강화 필요
단양군이 노인의 4고(빈고, 병고, 고독고, 무위고) 해결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2건의 설문조사 결과 노인 정책평가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61%에 이르고 경로당 운영도 64%가 잘되고 있다고 답해 단양 노인복지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단양형 자체 설문지를 구성해 경제·의료·여가·정책분야(이하 4대 분야) 설문조사와 경로당 이용·비이용자 설문조사를 2023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실시했다.

4대 분야 설문은 관내 경로당, 노인복지관 이용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69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경제분야에서는 노인일자리 희망노동시간·급여 항목에 `30만원~50만원 / 주 12시간 이상'이 65%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생활비 중 가장 의지하는 수입원은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정부지원금'이 61%로 가장 많았으며 가장 부담이 되는 지출유형은 77%가 의료비로 응답했다.

의료분야에서는 `아플 때 가장 아쉬운 점'으로 42%가 마땅한 병원이 없다고 대답했다.

행복지수는 `행복하다'가 31%, `보통'이 57%, 불행하다 11% 순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지수도 `우울하지 않다' 52%, `보통' 34%, `우울하다' 14%로 응답했다.

여가 문화분야에서는 경로당·노인복지관 시설 이용시 만족도가 47%로 나타났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친목도모(46%)와 프로그램 참여(35%)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인 정책평가는 61%가 만족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정책 만족도를 보였으며 필요한 정책분야에서는 의료지원이 46%로 가장 높았다.

의료비에 대한 부담과 의료지원이 높게 나타난 만큼 군은 올해 7월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의료분야에서의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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