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오늘부터 1차 경선 돌입…현역 vs 용산 출신 맞대결 '주목'
여, 오늘부터 1차 경선 돌입…현역 vs 용산 출신 맞대결 '주목'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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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24일 이틀간 여론조사 실시
충주·제천단양·홍성예산 현역 vs 용산 참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1일부터 나흘간 20개 지역에서 4·10 총선 후보자를 결정하기 위한 1차 경선을 실시한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경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경선 규정 설명회를 열었다.



1차 경선의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고, 여론조사는 23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공관위는 일반유권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감점과 가산점을 반영해 오는 25일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 경선 지역구는 서울(6곳), 인천(2곳), 경기(3곳), 충북(5곳), 충남(3곳), 제주(1곳) 등 총 20곳이다.



이 중 충북 충주와 제천단양, 충남 홍성예산에서는 지역구 현역 의원과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경선에서 맞붙게 돼 결과가 주목된다.



충남 홍성예산은 현역인 홍문표 의원과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자 경선을 치르고, 충북 충주는 현역인 이종배 의원과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제천단양은 엄태영 의원과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맞붙는다.



또 충북 청주상당은 국회부의장인 정우택 의원과 윤갑근 전 검사장이 경선을 치른다. 정 의원과 윤 전 검사장은 21대 총선, 2022년 재보궐 선거에 이어 세번째로 공천에서 맞붙게 됐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현역인 박덕흠 의원과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경쟁하고, 충남 보령서천은 당 공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동혁 사무총장과 고명권 고명권 피부과의원장이 2자 경선을 치른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갑에 공천을 신청한 김영우 전 의원과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자 경선을 치르고, 양천갑은 현역인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영입인재인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의 3자 경선이 진행된다. 경기에서는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과 정광재 전 MBN앵커가 경쟁한다.



공관위는 일반 유권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가점과 감점을 각각 계산해 최종 결과에 반영한다.



1권역으로 분류되는 서울(강남·서초·송파 제외)·인천·경기·광주·전북·전남과 대전·세종·충북·충남·제주 등에서는 당원 20%, 일반국민 80%로 경선을 치른다.



2권역인 서울 송파구·강원·부산·울산·경남과 서울 강남구·서초구·대구·경북 지역 경선의 경우 당원 50%, 일반국민 50%로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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