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충북 5곳 23·24일 경선
국힘 충북 5곳 23·24일 경선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2.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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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당 정우택·윤갑근 세번째 대결 등 관심

국민의힘이 4·10 총선 충북 선거구 경선을 23~24일 이틀간 진행한다. 선거운동기간은 21~24일까지 나흘간이다.

충북도내에선 청주상당, 충주, 제천·단양, 증평·진천·음성, 보은·옥천·영동·괴산 등 5개 선거구 경선이 치러진다.

청주상당에선 정우택 국회 부의장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세 번째 대결을 한다. 충주에선 이종배 의원과 이동석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제천·단양은 엄태영 의원과 최지우 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선 박덕흠 의원과 박세복 전 영동군수, 증평·진천·음성에선 경대수 전 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경쟁을 펼친다.

경선은 21일부터 24일까지 일반유권자 조사는 전화면접(CA TI) 조사, 당원 선거인단 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진행된다.

당원 20%, 일반국민 80%가 반영된다.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이번 경선에선 중앙당 방침에 따라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으로 분류된 정우택 부의장, 이종배 의원, 박덕흠 의원 등 3명은 득표의 15%를 감산받는다.

여기에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현역 의원 하위 10~30%에 해당하는 의원은 경선 득표율 20%가 감산된다. 하위 10~30%이면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이면 35%까지 손해를 보는 셈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국을 당세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현역 교체지수 하위 10%는 컷오프(공천 배제), 하위 10~30%는 경선 시 20%를 감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관위가 예고한 컷오프는 현재 단수추천도, 우선추천도, 경선도 결정되지 않고 심사가 보류된 지역구 현역 중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내 4명의 의원은 모두 경선이 확정돼 컷오프 대상자는 없을 전망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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